원미연, "40대 여가수가 설 무대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9.04.27 08: 31

가수 원미연(44)이 40대 여가수의 활동 무대에 대한 한계를 토로했다. 5월 16일 서울 홍대 부근에 위치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원미연 콘서트 – 레몬티’라는 타이틀로 14년만에 콘서트를 갖는 원미연은 최근 공연 연습을 하는 자리에서 음반 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원미연은 "방송 매체가 10, 20대 팬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특히, 90년대에 활동했던 여가수들이 음악을 알리기에는 끼어들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 7080세대와 아이돌 세대의 팬들 사이에 낀 세대의 장벽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루는 3, 40대 가요 문화가 방송에서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실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콘서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미연은 콘서트를 찾는 입장객 전원에게 레몬티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직접 기획할 만큼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happy@osen.co.kr 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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