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비키니걸에서 '무개념녀'로 추락하는 건 한 순간!?
OSEN 기자
발행 2009.04.27 09: 48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 이미 여심은 비키니로 향하고 있다. 섹시한 블랙 비키니에서부터 화사한 프린트, 과감한 절개선 등 해가 갈수록 화려함과 노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키니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꼭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피나는 몸매 관리와 구릿빛 피부에 아름다운 비키니가 준비됐다면 이제 다음 할 일은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비키니 제모다. 해마다 여름철 꼴불견 리스트에 모(毛)난 여자가 단골 손님처럼 등장한다. 잠시 방심한 사이에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은 섹시 비키니 걸의 꿈은 사라지고 모(毛)관리 안 한 무개념녀가 되어있을 수가 있다. 하지만 비키니 제모는 면도도 왁싱도 다른 부위보다 더 불편하고 어렵다. 게다가 워낙 민감한 부위기 때문에 자가제모의 부작용으로 상처나 염증, 착색이 생겼을 경우 다른 부위보다 더욱 곤란하다고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이러한 고민 때문에 요즘은 비키니제모를 위해 레이저 영구제모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은밀한 부위를 시술하는 것이니만큼 다른 부인과 시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산부인과에서 시술 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레이저 영구제모는 일반적으로 소프라노 XL과 같은 다이오드레이저, 제모에 가장 적절한 파장의 빛만을 사용하는 PHR, 스무스쿨 등의 레이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 중 스무스쿨 레이저는 일본에서 각광받은 레이저 제모술로 일반 레이저에 비해 2배 이상의 열에너지 노출로 시술횟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초강력 냉각을 이용하여 자칫하면 손상될 수 있는 피부를 보호하고 통증을 최소화해 준다. 또한 연모(얇고 가는 털)부터 강모(두껍고 억센털)까지 모든 부위와 모든 굵기의 털에 적용될 수 있어 비키니 제모는 물론 기타 다른 부위 시술에도 각광받고 있다. 일본 스무스쿨 제모 전문의 다카하시 제모와 함께 하는 미애로 여성의원 서울대점의 김형문 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간단한 시술이지만 착색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만큼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가지고 시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성이 중요시되는 시대인 만큼 특별한 자신만의 비키니제모를 원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양과 크기 등을 적용할 수 있는 브라질리언 비키니 제모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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