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생애 첫 'PFA 올해의 선수'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9.04.27 10: 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6)가 영국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긱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P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에드윈 반 더 사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이상 맨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긱스가 PFA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2년과 1993년 두 차례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뽑혔지만 올해의 선수상에서는 번번이 낙마했다. 긱스는 영국의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트로피를 받았지만 이번 상은 동료들의 투표로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 올해의 선수상도 처음이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는 아스톤 빌라의 윙 플레이어 애슐리 영(24)이 뽑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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