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월드 센토사, 호텔 쇼룸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9.04.27 12: 48

2010년 봄 완공 예정 … 올 하반기부터 객실 예약 싱가포르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호텔 쇼룸이 지난 21일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인 센토사 섬 남부에 49만㎡ 규모로 들어서는 초대형 종합리조트로, 싱가포르 외래 방문객 수 증가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설립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총 1800객실을 보유한 호텔 6곳과 동남아시아 최초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카지노, 스파,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진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내년 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쇼룸에서는 6개 호텔 중 맥심 타워, 호텔 마이클, 페스티브 호텔 등 3곳의 내부가 공개됐다. 65억싱가포르달러(한화 5조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자된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건축가 마이클 그레입스(Michael Graves)와 그의 수석 건축가 패트릭 버크(Patrick Burke)가 설계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앤드류 히키(Andrew Hickey) 리조트 월드 센토사 호텔사업부사장은 “마이클 그레입스의 손길을 거친 여섯개 호텔이 각각 독특한 테마를 가진 특색 있는 장소로 탄생됐다”며 “객실의 미세한 부분까지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히 고려해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로 디자인된 하드록 호텔의 내부는 이미 공개됐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에쿠아리우스 호텔과 스파 빌라의 내부는 올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호텔 예약도 올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맥심 타워(Maxims Tower) 전 객실 스위트룸 구성, 24시간 버틀러 서비스 제공을 자랑하는 맥심 타워는 붉은색과 금색을 테마로 럭셔리한 자재를 사용해 꾸며졌다. 객실에는 TV 스크린과 거울 겸용으로 사용 가능한 매직미러, 스위트룸용 키친, 스팀 욕조 등 럭셔리 아이템이 구비된다. 엄선된 VVIP 고객이 주로 이용하게 될 맥심 타워는 스위트와 X맨션, X빌라를 포함한 총 120개의 객실과 카지노를 비롯한 최고급 레스토랑 등 VIP 고객을 위한 모든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호텔 마이클(Hotel Michael) 건축가 마이클 그레입스의 이름을 딴 호텔 마이클은 거장 건축가의 디자인 철학을 호텔 구석구석에 반영했다. 꿀 색채의 단풍나무 목재로 장식된 벽과 고대 풍경이 그려진 벽화, 모자이크타일로 장식된 샤워룸 등 마이클 그레입스의 독특한 취향과 숨결이 묻어나는 부티크형 호텔이다. 호텔 마이클에는 디럭스룸, 클럽룸, 디럭스 스위트, 프레지던셜 스위트를 포함 총 470여개 객실과 시크한 스타일의 스카이 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페스티브 호텔(Festive Hotel) 재미있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페스티브 호텔은 아이들을 위한 2층 침대와 소파베드, 아동용 욕실 의자 등을 객실 내부에 배치해 가족 여행객을 세심히 배려했다. 이밖에 상설 공연이 진행될 1600석 규모의 극장과 키즈 아케이드(Kid's arcade),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과 디럭스룸, 수퍼 디럭스룸,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390개의 객실이 자리할 예정이다. 065-6407-9879 여행미디어 주성희 기자 esca@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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