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화제가 됐던 이준기 주연의 드라마 '일지매'가 총 26편의 만화로 재탄생한다. 애니매이션 '일지매'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1회에서 3회까지 연이어 방송되며 4회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애니메이션 '일지매'는 기존 드라마의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게 정통 무협 액션에 코믹적 요소를 결합시켰다. 일지매의 현란한 장풍 기술이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일지매와 주변 인물들의 갈등과 실수가 코믹하게 표현돼 어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악당으로 마독의 최정예부대가 등장해 상상력을 더했으며 고구려 고분 벽화인 사신도에서 착용한 그래픽을 이용해 주인공이 일지매로 변신하는 과정이 화려하게 꾸며졌다. OST 역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웅장하게 표현했다. 이번 제작은 SBS와 초록뱀이 공동 투자 (유)OHW라는 프로젝트 법인을 설립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30% 이상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선진 제작 형태를 구축했다는 자체 평가다. miru@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