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중국에서 ‘애심시민’ 칭호 받아
OSEN 기자
발행 2009.04.27 16: 57

앤디(28)가 첫 방문인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사랑의 시민이라는 뜻의 ‘愛心市民’(애심시민) 호칭을 받았다. 지난 25일 중국 쓰촨성 청도두 골든극장에서 열린 앤디의 청두 첫 단독 팬미팅 '포스트 러브 당신을 만나다' 수익금 일부를 ‘청두 장애인 연합회’에 장애 어린이 복지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에 ‘청두 장애인 연합회’에서 기자회견 시 감사의 뜻으로 앤디를 애심시민으로 칭하며 감사패를 수여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늦은 시간인 오후 10시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20여 주요 언론 매체에 참석해 한류 스타 앤디의 방문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 앤디의 드라마 촬영과 올해 초 데뷔한 신인 그룹 점퍼의 프로듀서 활동, 앤디의 정규 2집 활동 등을 중점으로 다뤘다. 특히 인터뷰 중 앤디는 중화잡지 쿨뮤직 3월호에 소개된 점퍼의 기사를 보여주며 프로듀서로서 점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앤디는 미리 준비해 간 청두 억양의 사투리로 인사를 전하고 쓰촨성 상징인 팬더와 샤브샤브를 좋아한다고 말해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 ‘타이밍’(TIMING), ‘러브 송’(LOVE SONG) 등 공연과 함께 미공개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는 토크 시간과 팬과 함께 부르는 ‘베스트 송’(BEST SONG)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성황리에 마쳤다. 팬미팅 주최사 측은 “이번 앤디 팬미팅은 중화권 팬은 물론 인근 아시아권 팬들까지 참여해 한류스타로서 앤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쓰촨성 청두가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에 비해 중국 내에서도 지리적으로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기차로 30시간에 걸쳐 온 팬들도 있었다. 청두 공항에 이례적으로 500명의 팬들이 앤디를 마중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택시 20여대가 공항 입국부터 모든 일정을 따라 다녔는데 특히 식사를 위해 이동할 때는 기존의 준비된 차량에서 다른 차량으로 교체해 탑승하는 등 007 작전을 방불케했다. 앤디의 이동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팬들의 택시 차량으로 인해 청두 시내 교통이 정체될 정도였다”며 청두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앤디는 27일 SBS 드라마 ‘두 아내’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하며 정규 2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happy@osen.co.kr 티오피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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