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하파엘과 2013년까지 계약 연장
OSEN 기자
발행 2009.04.28 07: 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오른쪽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19, 브라질)가 4년 더 올드 트래포드를 누비게 됐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파엘이 2년 연장계약을 체결해 2013년 6월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보도했다. 하파엘은 '쌍둥이 형제'인 파비우 다 실바(19)와 함께 홍콩서 열린 2005년 맨유 프리미어컵(U-15대회)서 플루미넨세의 우승을 이끈 뒤 이듬해 이적료 520만 파운드(약 104억 원)에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파비우는 데뷔 시즌인 올 해 단 2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하파엘은 24경기(1골)에 나서며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하파엘은 "맨유의 모든 선수들 특히 수비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오래도록 맨유의 일원이고 싶다. 계약 연장을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기쁨을 표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모두가 하파엘이 데뷔 시즌 보여준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파엘의 정열과 모험성은 맨유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새로운 계약을 반기고 나섰다. 하파엘은 게리 네빌과 웨스 브라운이 노쇠화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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