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홈런 파티’가 예상되는 청주와 대구
OSEN 기자
발행 2009.04.28 07: 49

[야구토토 랭킹 10회차>
다득점 상위 3개팀을 맞히는 야구토토 랭킹 10회차 스트레이트 게임과 다득점 3개팀을 순서에 상관없이 맞히는 랭킹 게임이 28일 오후 6시20분 마감된다.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들과 구장을 감안할 때 난타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예측불허이다.
가장 점수가 많이 날 곳으로 예상되는 구장은 대구구장이다. 왕년의 에이스들인 삼성 배영수와 히어로즈 김수경이 선발로 등판한다. 둘다 구위가 예전만 못해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영수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복귀했지만 아직 직구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지난 22일 LG전서 5.1이닝 6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상대 선발 김수경도 부진하다. 직구 볼끝이 떨어져 안타를 많이 맞고 있다. 지난 22일 한화전서 3.2이닝 6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히어로즈는 특히 주포 브룸바가 전날 SK전서 홈런 2방을 날리며 5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무섭다.
반면 삼성은 타격부진과 부상이 찾아온 양준혁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서 재활중이던 최형우를 불러올렸다. 부진에서 헤매고 있는 박석민이 득점의 관건이다.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청주구장도 관심지역이다. 일단 선발진의 무게에서는 좌완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운 한화가 우세하지만 26일 경기서 뇌진탕으로 기절했던 주포 김태균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지는 미지수이다. 불출장 가능성이 높다. 청주구장은 한화 대전 홈구장이나 서울 LG 잠실홈구장 못지 않게 홈런포가 많이 터지는 곳이다. 외야지형이 내야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외야 뜬공이 무시로 넘어간다.
LG로서는 올 시즌 피홈런이 높은 선발 정재복이 각별이 조심해야할 구장이다. LG는 돌아온 좌타자 박용택과 살아난 안치용 등의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상대 선발이 좌완 류현진인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한편 1, 2위 팀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의 우완 김상현과 최근 영입한 SK의 일본인 투수 가토쿠라가 선발 대결을 펼친다. 또 광주에서는 KIA의 외국인 투수 로페즈와 롯데 우완 송승준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야구팬들은 8개팀 중 다득점 상위 1, 2, 3위를 맞히는 스트레이트 게임에서는 한화-SK-삼성 순으로 꼽고 있으며 순위 상관없이 다득점 3개팀을 맞히는 랭킹 게임에서는 한화, 두산, KIA를 다득점 팀으로 보고 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 LG가 얼마나 잘 공략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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