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개그맨 합격 이유? ‘천재 아니면 돌아이’
OSEN 기자
발행 2009.04.28 11: 16

개그우먼 안영미가 단 한번의 도전으로 어려운 개그맨 공채 시험에 합격한 사연을 밝혔다.
KBS 2TV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안영미는 28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서 독특했던 개그우먼 도전기를 전격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영미는 “보통 개그맨들은 팀을 짜서 시험을 보기 마련인데 나는 혼자서 원맨쇼를 준비했었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험 당시 일명 ‘암내춤’을 췄다는 안영미는 평소에도 웃음이 많아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안영미는 “이 웃음 때문에 합격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본인이 준비한 개그에 아무도 웃지 않자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본인 스스로 웃고 말았다는 안영미를 본 감독은 1차 시험 때는 그녀를 천재라고 생각해 100점을 주게 됐다.
하지만 2차 시험에도 웃고만 있는 안영미를 보며 감독은 “쟨 그냥 돌+아이구나”라고 결론지어 0점을 주었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 외에도 안영미는 평소에 방송인 신정환을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도 털어놓는 등 개인적인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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