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극장가는 흥행작들의 뒤를 이은 시리즈 영화들로 호황을 이룰 예정이다. 영화 ‘엑스맨’ ‘스타트렉’ ‘박물관이 살아있다’ ‘옹박’의 시리즈 물이 그 주인공이다.
가장 먼저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울버린이라는 슈퍼 히어로를 탄생시킨 ‘엑스맨’ 시리즈로부터 시작된 영화이다. ‘엑스맨’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그 동안 베일에 감춰있었던 울버린의 탄생 스토리와 그의 인간적 고뇌, 그리고 최첨단 살상 무기를 만들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는 물론 다양한 돌연변이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다니엘 헤니와 휴 잭맨의 연기 앙상블로 더 기대가 높다.
5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스타르렉 스리즈의 프리퀄로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기대주들의 활약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패기 넘치는 선원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고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모험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2004년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옹박-무에타이의 후예’의 진정한 속편 ‘옹박: 더 레전드’가 5월 14일 개봉한다. ‘옹박-무에타이의 후예’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성룡, 이소룡을 잇는 액션 스타로 급부상한 토니 자는 차고 꺾고 비트는 고대 무에 타이뿐만 아니라 합기도 쿵푸를 마스터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인다. ‘옹박: 더 레전드’는 1400년대 고대 태국을 배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살상을 막을 단 한 명의 영웅 토니 자와 그의 복수극을 그린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박물관 속 전시물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수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속편이다. 오는 6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배경으로 전편에 이어 밤이면 살아나는 박물관과 그곳을 지켜야 하는 야간 경비원의 모험을 그린다. 벤 스틸러의 활약과 더불어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들이 관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맛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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