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득남 후 완벽하게 처녀 때 몸매로 복귀해 화제가 된 손태영이 “임신 때부터 별로 안 쪘다”며 몸매 관리가 힘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손태영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이유선 극본, 윤류해 연출) 제작발표회를 통해 연기 활동 복귀를 알렸다. 손태영은 2007년 KBS 2TV ‘아이엠샘’ 이후 약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그 동안 ‘드라마 시티’, ‘일지매’ 등 단막극에 출연하거나 우정 출연 등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적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것은 오랜만이다. 게다가 지난 9월 배우 권상우와 결혼한 뒤 올해 2월 첫째 아들 권룩희를 출산 한 뒤 3개월 만에 ‘두 아내’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복귀한다. 복귀 직전 화보 촬영을 통해 처녀 때 몸매를 과시한 터라 몸매 관리에 대해 물었더니 “원래 임신 때부터 많이 찌지 않았다. 또 상당히 빨리 살이 빠졌다. 일주일이 지나니 뱃살이 쏙 들어가더라. 정말 많이 걸었는데 나도 이렇게 빨리 빠질지 몰랐다. 사람들이 축복받았다고 하더라”고 공개했다. 손태영은 이번 작품에서 김호진이 불륜 상대인 두 번째 아내를 맡았다. 오랜만에 주인공으로 드라마 복귀하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큰 역할에 캐스팅돼 감사하다. 6개월 동안 언니, 오빠, 선생님들과 함께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방송되는 ‘두 아내’는 조강지처를 버린 남편이 교통사고가 난후 새 아내는 못 알아보고 헌신짝처럼 버렸던 헌 아내만 알아보면서 생기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손태영을 비롯, 김호진, 김지영, 강지섭, 이유진, 앤디, 김용림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