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마무리 릿지 '부상'
OSEN 기자
발행 2009.04.28 15: 26

[OSEN=강재욱 객원기자]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릿지가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인해 필라델피아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 필라델피아 구단 홈페이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파크서 벌어졌던 워싱턴과의 홈경기서 13-11로 승리를 거둔 후 릿지가 마무리로 등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오른쪽 무릎 염증 때문에 등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릿지 대신 라이언 매드슨이 팀이 13-11로 앞선 9회 등판했고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릿지는 MRI촬영을 받은 가운데 데이 투 데이(day to day)명단에 오른 상태다. 29일 릿지의 검사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구단은 릿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릿지의 최근등판은 박찬호가 선발로 등판했던 지난 26일 플로리다전에서 34개의 투구를 하며 팀의 6-4승리를 지켜 시즌 4세이브를 달성한바 있다. 따라서 만약 릿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다음달 2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등판 할 예정인 박찬호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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