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손태영, “ ‘신데렐라 맨’ 본방 사수하고 있어요”
OSEN 기자
발행 2009.04.28 15: 36

SBS 일일드라마라 연기 복귀하는 손태영이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남편 권상우가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을 본방사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이유선 극본, 윤류해 연출) 제작발표회를 통해 활동 복귀를 알렸다. 손태영은 지난 9월 배우 권상우와 결혼한 뒤 올해 2월 첫째 아들 권룩희를 출산, 약 3개월 만에 연기 복귀다. 손태영은 이번 캐스팅 건에 대해 “부족한 게 많은 데 큰 역에 캐스팅해 줘서 감사하다”며 연기 복귀의 설렘을 드러냈다. 남편 권상우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서로 너무 바뻐서 요즘에는 새벽에 얼굴 잠깐 보는 게 다다. 하지만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하라고 응원했다. 서로 힘을 주고 있다”며 신혼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신데렐라 맨’을 보고 있냐고 묻자 “어떤 일이 있어도 챙겨 본다. 그날은 촬영도 없더라”고 말해 애정을 과시했다. 김지영은 “네가 일부러 스케줄을 안 잡는 거 아니냐, 어쩐지 내가 그날 촬영이 많더라”며 농을 건네기도 했다. 김지영은 이어 “손태영과 붙는 신이 많은데 심각한 신에서 권상우 얘기 나오면 계속 웃음이 나더라. 그래서 일부러 권상우씨 이야기를 안한다. 신경 쓰여서 연기에 집중 못할 까봐...”라고 전했다. 한편 아빠 엄마의 바쁜 스케줄로 첫째 아들 룩희는 시어머니(권상우의 모친)이 돌보고 있다.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방송되는 ‘두 아내’는 조강지처를 버린 남편이 교통사고가 난후 새 아내는 못 알아보고 헌신짝처럼 버렸던 헌 아내만 알아보면서 생기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손태영을 비롯, 김호진, 김지영, 강지섭, 이유진, 앤디, 김용림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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