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연 측, "결별이 자살 이유 아냐…전 남친은 슬픔에 목이 메어"
OSEN 기자
발행 2009.04.28 17: 10

자살로 충격을 주고 있는 탤런트 故 우승연의 측근이 고인의 자살 이유가 헤어진 연인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故 우승연의 지인이자 전 남자친구인 가수 A씨의 절친한 연예계 관계자는 “우승연과 A씨는 8년 정도를 사귀었었고, 헤어진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故 우승연이 먼저 이별을 통보 했었고, 이에 A씨가 많이 힘들어 했다. 결별 이후 우승연을 위해 만든 노래도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헤어진 후에도 연락은 계속 하며 오랜 친구처럼 지냈다. 헤어질 당시 우승연이 서로의 일에 몰두하자고 했고, A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잘 지냈는데 갑자기 이런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접하자 A씨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너무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밤 빈소를 찾아 밤을 새운 후 오늘 아침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측근은 일부 언론에서 故 우승연이 헤어진 가수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추측성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故 우승연은 27일 오후 7시 4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자택 옷방에서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속사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잠정 결정내렸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6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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