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T&G의 가드 신제록(25)이 28일 오후 7시 서울 리츠 칼튼 호텔 볼룸에서 홍민경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제록은 올 시즌 53경기에 출장해 경기 당 평균 2.72 득점, 0.68 도움, 0.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다. 신제록은 당초 5월 말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으나 지난 18일 국군체육부대 선수로 선발돼 5월 4일 신병훈련소 입소를 앞둬 일정을 앞당겼다. 신부 홍민경 씨는 지난해 말까지 미국에서 뮤직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공연기획 일을 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신제록과 홍민경 씨는 대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제록은 "5년 여의 연애기간 동안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아 애틋하면서도 늘 함께 있는 것 같은 소울 메이트와 드디어 하나가 된다는 것이 뭉클하고 행복하다. 지금까지 시간보다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체육위원장인 이만우 교수가 주례를 맡으며 고려대 및 팀 선배인 김일두가 사회자로 나서며 가수 데일라잇과 뮤지컬 스타인 형 신성록이 축가를 부른다. 10bird.osen.co.kr 안양 KT&G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