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26)가 28일 대구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해 전 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6리(384타수 106안타) 19홈런 71타점 68득점으로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최형우는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8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가 들어오니 그나마 낫네"라며 "무엇보다 통증이 없으니까 다행"이라고 그의 복귀를 반겼다. 한대화 수석 코치는 최형우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경기하는 모습을 봐야 알겠지만 프리 배팅 때 보니 괜찮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우완 정홍준(26)은 조진호(34) 대신 올 시즌 첫 1군 무대에 가세했다. 경북고-영남대를 거쳐 2006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정홍준은 지난해 두 경기에 등판했으나 승패없이 방어율 20.25에 그쳤다. 선 감독은 조진호에 대해 "올해 기회줘서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선발에서 중간 계투로 돌렸지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