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8일 LG전 선발 라인업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9.04.28 18: 25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주력 중". 지난 26일 잠실 두산 전서 베이스 러닝 도중 포수와 부딪혀 떨어지는 과정서 뇌진탕을 우려케 했던 '김국민'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이 28일 청주 LG 트윈스 전 선발 라인업서 제외 되었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두통은 나아졌다고 하는 데 목 뒷 부분과 뒷통수 부위에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어 선발 라인업서 제외했다. 앞으로 경과를 더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26일 경기서 1회초 김태완(26)의 우전 안타에 홈으로 쇄도하던 도중 상대 포수 최승환(31)과 충돌, 헬멧이 벗겨지는 상황서 머리를 찧고 혼절하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현재 1군 선수단과 합류 중인 김태균은 "빨리 뛰고 싶은데 목 주변과 후두부에 통증이 남아 있다. 정상적인 훈련 대신 밸런스 훈련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천안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집에 직접 오셔서 보살펴 주시기도 했다. 팬들의 우려를 하루 빨리 씻어내고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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