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명'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이 충돌 후유증으로 인해 28일 청주 LG전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으나 시상식을 통해 청주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 모습을 비췄다. 지난 21일 목동 히어로즈 전서 역대 통산 56번째 1000안타 기록 달성에 성공한 김태균은 26일 잠실 두산 전서 주루 플레이 도중 머리를 땅에 부딪히는 바람에 그로 인한 두통 및 목 결림 증세를 호소하며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다. 대신 김태균은 경기 전 1000안타 시상식 때 그라운드로 나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7500석을 가득 메운 청주 팬들과 기쁨을 누렸다. ▲ 이경재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대전/충청 지역 중-고등학교 총 13개 교에 경기용 공 5박스(4000만원 상당)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 청주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실감케 한 28일이 되었다. 한화 제2의 홈 연고이기도 한 청주는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경 7500석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팬들의 야구 사랑을 증명했다. 남상우 청주 시장은 이날 청주 개막전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