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전훈' 박태환, 실전 경험차 현지 대회 참가
OSEN 기자
발행 2009.04.29 08: 12

2008 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20, SK텔레콤)이 2차 미국 전지훈련 기간 중 재닛 에번스 인비테이셔널(JEI, Janet Evans Ivitational) 대회에 참가한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29일 박태환이 오는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 자유형 200m(23일) 400m(24일) 1500m(25일)에 출전을 신청했고 대회 일주일 전 박태환의 몸상태에 따라 최종 참가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참가는 지난 1차 전지훈련에 이어 2차 전지훈련 기간에도 박태환을 지도하고 있는 미국 남가주대학(USC) 데이브 살로 감독의 추천으로 이루어졌으며 박태환 본인이 직접 종목을 선택해 참가하게 된다. 박태환의 전지훈련 장소인 남가주대학서 함께 훈련 중인 2008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오사마 멜룰리(튀니지)도 이번 대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현재 박태환은 오전 2시간 30분, 오후 2시간 30분 등 하루 평균 5시간의 수영훈련과 2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INA 세계선수권에서 400m 2연패와 1500m 기록 단축을 목표로 5월 29일 귀국할 때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앞둔 박태환은 “7월 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아직 몸상태가 완성된 게 아니므로 기록 보다는 훈련과정의 일부라는 마음 가짐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싶다” 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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