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日 투어 시작 '6천 日팬 매료시켰다'
OSEN 기자
발행 2009.04.29 09: 25

티켓발매 하루만에 5개 도시 전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며 일본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 신승훈이 4월 28일 오사카 후생연금회관에 모인 6000여명의 일본관객을 감동시키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쳤다.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 팬들과 인사를 나눈 신승훈은 특유의 재치과 유머감각으로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지난 3월 일본에서 발매한 ‘어쿠스틱 웨이브’ 앨범 수록곡과 ‘아이 빌리브’(I Believe), ‘아이 두’(I Do) 등 신승훈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2시간여의 공연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더 신승훈쇼’라는 이름으로 2004년 이미 오사카 공연을 개최한 바 있는 신승훈은 이번 ‘더 신승훈 쇼-Acoustique-' 공연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눈 느낌이었다”“비록 서로의 언어는 다르지만 우리는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후 일본 관객들도 “역시 신승훈이다. 그동안 신승훈의 공연을 애타게 기다려 왔는데 이제야 소원을 풀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인 신승훈은 이미 오리콘차트 15위까지 올랐던 경력이 있으며 2007년 연말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20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이번 ‘더 신승훈 쇼-Acoustique-' 공연은 5개도시 전 공연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4월 30일 코베 공연을 두 번째로 5월 2일 나고야, 4일 사이타마, 7일 도쿄 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중국, 홍콩 등을 잇는 아시아 투어를 계속한다. happy@osen.co.kr 도로시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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