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요정’ 김민정, 동안 외모가 ‘엄지’ 캐스팅의 비결
OSEN 기자
발행 2009.04.29 09: 40

최근 CF를 통해 깜찍한 ‘우유요정’으로 변모, 동안을 과시한 배우 김민정이 5월2일 첫 방송 되는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여주인공 ‘엄지’로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80~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하는 ‘2009 외인구단’은 야구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투지, 스포츠정신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여주인공 ‘엄지’는 주인공 까치의 순애보 상대로 청순하면서 도도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 김민정은 특유의 크고 빛나는 눈망울과 둥글고 반듯한 이마, 작고 동그란 얼굴, 도톰한 입술 등 동안 미모로 ‘엄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예쁜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민정은 동안 얼굴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 MBC드라마 ‘뉴하트’에서는 이지적이며 깐깐한 원리원칙주의 의사로, 이어 영화 ‘작전’에서는 지성과 미모의 철두철미한 자산관리사 등으로 매력적인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매번 시상식장에서 가슴과 등을 포인트로 한 과감한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유감없이 선보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우유요정으로 분한 CF에서 초롱초롱하고 커다란 눈망울을 깜빡이며 데뷔 20년 차가 지난 지금도 깜찍함과 천진난만함을 과시해 화제가 됐다.
김민정의 동안 얼굴은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베스트성형외과 고한웅 원장은 “동안의 조건은 볼록한 이마와 통통한 볼살, 그리고 이마에서 코, 턱까지 내려오는 매끄러운 옆 선과 뚜렷한 이목구비, 잔주름 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 등이다”며 “김민정은 이러한 동안의 조건을 고루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작고 입체적인 얼굴이 지적인 청순함마저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과 같이 입체적인 얼굴은 얼굴을 작고 어려 보이게 해 여성들이 특히 선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은 20대 후반에 접어 들게 되면 얼굴의 지방이 감소하기 시작해 볼살이 꺼지고 피부에 탄력을 잃어 주름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줄어든 볼살로 인해 광대뼈는 상대적으로 돌출 돼 보여 핼쑥하고 예민한 인상을 만들거나 남성처럼 각진 얼굴 윤곽을 만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납작한 이마와 꺼진 볼, 눈 등에 자신의 잉여지방을 뽑아 혈액, 마취제, 기름 성분을 제거하는 정제과정을 거쳐 순수지방을 분리하는 뒤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지방이식술이 늘고 있다. 특별히 피부를 절개하거나 뼈를 깎아내는 고통 없이 가는 관을 통해 지방이식을 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또한 자신의 잉여지방을 뽑아내 몸매교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여성들에게는 1석 2조의 시술이다.
지방이식술은 허벅지나 엉덩이와 같이 지방이 많이 분포한 곳에서 지방을 뽑아 순수 지방만을 정제한 뒤 원하는 곳에 이를 적정량 이식하게 된다.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자가 지방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부작용과 합병증 걱정 없는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베스트 성형외과 고한웅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은 얼마나 많은 지방이 생착 하는지에 따라 시술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는데, 과거와 달리 현재는 뽑아낸 지방을 원심분리기를 통해 순수지방만을 정제해 피부에 이식하기 때문에 높은 생착률을 보이고 있다”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주입하기보다 얼굴의 균형과 대칭에 초점을 맞춰 2회에 걸쳐 주입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동계올림픽 야구 금메달에 이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프로야구 개막 등 야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야구를 소재로 한 ‘2009 외인구단’의 흥행이 기대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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