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절친한 선후배 김현철과 오정태가 개그맨 계급을 벗어 던지고 자존심을 건 한 판 게임 대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5월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코카콜라 아발론 인비테이셔널' 3회차 경기에서 ‘아발론 온라인’으로 한판 승부를 펼치는 것. 이번 대결은 위메이드의 온라인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아발론 온라인(이하 아발론)’이 유명인을 초청해 벌이는 행사의 일환이다. 이날 방송되는 3회차에서는 김현철과 오정태가 각 팀의 수장이 되어 5 대 5로 대결을 벌인다. 김현철 팀에는 허준, 이종미와 아발론 게이머 정승재, 석동진이, 오정태 팀에는 김대겸, 쇼리와 아발론 게이머 전규현, 안성진이 각각 출전한다. 경기는 ‘전략전투모드’로 진행되며, 맵은 ‘고대인의 도시’가 사용된다. 김현철과 오정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겠다는 각오. 김현철은 “아발론을 해보니 게임이 화려하고 재미있다”며 “팀원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승리를 조심스레 점쳤다. 오정태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대결의 승리를 예비 신부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며 “우리 팀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연예인 초청전이 끝 난 후에는 아발론 클랜 ‘WANTED’ vs ‘SWET’가 맞붙는 ‘클랜최강전’이 펼쳐진다. 승자는 CBT(비공개테스트) 준우승팀 ‘AnaRis’와 4회차에서 맞붙게 된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