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 야구토토, '화끈한 홈런 레이스에 주목하라'
OSEN 기자
발행 2009.04.29 10: 33

[야구토토] '시즌초반, 투고타저는 없다'.
시즌 초반, 타고투저 바람이 심상치 않다. 익히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시즌초반은 동계훈련을 충실히 마친 투수들의 빠른 공에 타자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투고타저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각 팀들이 화끈한 홈런 쇼를 펼치며 야구팬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이에 종합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5월호에서는 올 시즌 나타나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에 따른 베팅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WBC 통해 3월부터 각 팀 주축타자 타격감 가다듬어…잠실구장 규격변화도 큰 몫
각 팀 당 약 20경기씩을 치른 현재 3점대 이하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1위 SK를 비롯해 2위 두산, 최강의 선발진을 KIA 단, 3세팀 뿐이다. 반면 평균 득점을 살펴보면 하위권인 KIA(3.86점)와 롯데(3.52점)를 제외한 6개 팀이 4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올 시즌 초반 화끈한 홈런 쇼와 더불어 나타나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을 극명히 보여주는 부분. 이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영향이 크다. WBC에 참가한 각 팀들의 주축 타자들은 3월부터 가다듬은 절정의 타격감을 앞세워 타고투저 형국에 일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잠실구장의 규모 축소는 홈런 양산에 더욱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좌우 100m, 센터 125m의 잠실구장은 국내 야구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실제 지난해 잠실에서 열린 126경기에서 터진 홈런 수는 124개로 경기장 1개가 채 되지않는 0.98개 수준. 하지만 센터와 좌, 우중간 펜스를 앞당긴 이른바, ‘X존’ 을 설치한 후 LG는 초반 8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 쇼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KBO, 마운드 높이 낮추면서 공격성 높여…구장환경과 타자 컨디션 면밀히 관찰
이밖에 다니엘 리오스(야쿠르트 스왈로즈,일본), 손민한(롯데), 류현진(한화), 김광현(SK) 등 전국구 에이스들의 출현 이후 지나치게 득점이 나오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서 공격적인 야구를 장려하기 위해 투수 마운드의 높이를 낮춘 것도 다득점 현상에 한가지 요인이라는 분석. 지난 2007시즌 마운드의 높이를 기존 13인치(33cm)에서 10인치(25.4cm)로 낮춘 결정은 타자들이 느끼는 위압감을 감소시키며 한화와 같이 공격 지향적인 팀 컬러를 낳는 계기가 됐다. 스포츠온에서는 "올 시즌은 타고투저가 두드러지는 데다 잠실구장의 규격 변경으로 홈런 안전지대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 며 "야구토토 적중 확률을 높이려면 각 구장별 환경과 더불어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분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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