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는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 한화 경기를 일시적인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일기 전후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조기에 취소시켜, 팬들에게 혼선을 야기시키고 원활한 대회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게 한 최동원 경기운영위원에게 출장정지 6경기를 부과했다. 한편 26일 대구 삼성-KIA전 KIA의 5회초 공격 때 선행주자 이현곤을 추월한 김상훈과 관련해 잘못된 규칙 적용으로 이현곤 선수를 아웃시킨 오훈규 2루심에게 제재금 30만원을 부과하고 당시 주심을 맡은 임채섭 심판위원에게는 엄중경고 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