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얀, "결승전은 바르샤와 아스날이 치러야 제 맛"
OSEN 기자
발행 2009.04.29 12: 4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FC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이 치러야 제 맛".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보얀 크르키치(19, 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과의 조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올 시즌 35경기(9골)에 나서며 팀에 꼭 필요한 존재로 거듭난 보얀은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의 와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나야만 하는 이유를 들려주었다. 보얀은 "첼시는 마이클 에시엔, 마하엘 발락, 프랑크 람파드 등 일일이 다 꼽기 어려울 정도로 위대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최고의 팀이다. 그러나 정작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대결은 흥미롭지 못하다"고 운을 뗀 뒤 "바르셀로나는 보는 이에게 흥미롭고 빠르며 매력적인 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선사한다. 아스날 역시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팬들 역시 두 팀의 만남을 기다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9일 새벽 노우캄프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첼시와의 경기서 후반 37분 사무엘 에투와 교체 투입된 보얀은 경기종료 직전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헤딩슛을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가 0-0 무승부의 단초를 제공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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