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이런 질문을 몇 번 받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네’라고 대답했다”며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가 곁에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답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먼 훗날, 딸과 함께 투어 공연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살면서 겪었던 고통을 음악으로 인해 잊을 수 있을 수 있었는데, 음악을 통해 얻는 행복을 딸과 함께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8집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도현은 타이틀 곡 ‘아직도 널’ 작업 배경에 대해 “가사가 잘 안 써져 이외수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 도움을 청했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윤도현은 “가사를 쓰게 며칠만 묵어도 되냐고 부탁을 드렸는데 선생님이 흔쾌히 허락하셨다”며 “선생님이 작업할 때 쓰는 특별한 공간, 별채를 내주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별채에서 혼자 가사를 쓰려 하니 밤에는 너무 무섭더라. 한밤 중에 무서워서 매니저에게 전화해 데리러 오라고 말했다”고 밝혀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 밖에 윤도현은 장수 뮤지션으로서 1집부터 8집 앨범까지 히트곡 탄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과거 ‘윤도현의 러브레터’ 진행 당시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30일 밤 12시 방송. .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