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이종범 선배님 방망이로 안타 2개 때렸어요"
OSEN 기자
발행 2009.04.29 18: 54

"이종범 선배님이 주신 방망이로 안타 2개 때렸어요". 29일 히어로즈-삼성전이 열리기 전 대구구장. 삼성 라이온즈 '루키' 김상수(19, 내야수)는 전날 경기에서 '우상' 이종범(39, KIA)에게 선물받은 방망이로 2안타를 때렸다고 말했다. 한대화 삼성 수석 코치는 26일 대구 KIA전에 앞서 이종범에게 "(김)상수가 너 좋아한다는데 방망이 한 자루 줘라"는 말을 건네자 이종범은 자신이 사용하던 방망이를 선사한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기 전 대구중학교 야구부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대구중은 25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밭중을 6-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히어로즈 김동수, 이숭용, 송지만, 김민우, 정수성, 오재일이 27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경북고에서 특타 훈련을 소화했다. 플레잉 코치로 활동 중인 김동수는 특타 훈련과 더불어 배팅볼 투수로 나서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을 도왔다. 김시진 히어로즈 감독은 "주전 포수 강귀태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 되면 김동수가 선수로 뛰어야 하기 때문에 훈련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이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으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