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Q&A]앞트임 시술 흉터 고민인데요
OSEN 기자
발행 2009.04.29 20: 15

Q : 안녕하세요. 반 년 전에 쌍꺼풀과 앞트임 시술을 받은 20대 여성입니다. 보통 앞트임 성형으로 몽고주름을 제거하면 훨씬 눈이 시원해보일 거란 기대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눈 앞머리에 흉이 져서 인상이 날카롭게 변했습니다. 마치 눈에 상처가 나서 찢어진 것처럼 보이네요. 매일 아침 화장할 때마다 흉터를 가리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재수술이 가능한가요? A : 앞트임 시술이 잘못돼 고민이 많으신가보군요. 사실 기존에 시행된 앞트임 수술은 몽고주름의 절개로 인한 흉터가 눈에 잘 띄고, 눈매가 사나워 보이거나, 눈이 몰려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많아, 현재 재수술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최근 시행되는 앞트임 시술과 함께 흉터를 교정볼 수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앞트임 시술은 기존의 앞트임 시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흉을 눈 안쪽의 주름에 숨기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므로 부작용에 대해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술시간은 약 20~30분으로 짧고, 5~7일 후에는 실밥을 제거하며 실밥 제거 후에는 부기도 거의 없어 가볍게 세안과 화장이 가능합니다.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기까지는 2주 정도가 걸리므로 여유를 갖고 천천히 기다려야 합니다. 단지 예전의 눈매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그것도 가능합니다. 완벽하게 예전의 눈매로 100% 돌아갈 순 없지만, 수술 흉터를 최대한 완화시키고 교정시킬 수 있습니다. ‘몽고주름복원술’이라고 불리는 이 시술방법은 눈 위아래의 피부를 디자인 하고, 아래 피부를 당겨 몽고 주름을 새로 만들어 기존의 흉을 완화합니다. 수술은 30분 정도 소요되며, 5일 째 실밥을 제거한 후 세안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염두에 둬야할 점은 흉터의 상태와 모양, 피부의 상태와 조건 등에 따라 재수술의 완성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수술한 지 2주 내에 재수술을 결심했다면 수술 부위가 완벽히 자리 잡을 때까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를 지켜봐주기 바랍니다. 성급한 결정으로 재수술을 감행하게 되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 성형 전문의를 찾아가 앞트임 재수술을 위한 조건을 면밀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여 아름다운 눈매를 갖길 희망합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성형외과 전문의 이철용(강남 위즈덤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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