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레더와 차재영이 승리의 일등공신"
OSEN 기자
발행 2009.04.29 21: 28

"테렌스 레더와 차재영이 승리의 일등공신".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0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전주 KCC와 경기서 97-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양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기록, 승부는 마지막 7차전서 판가름나게 됐다. 대승을 거둔 안준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5월까지 버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돋보였다"면서 "3쿼터 끝날 때까지 턴오버를가 3개밖에 범하지 않았다. 공수에서 나무랄 데 없이 조화를 이루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팀의 핵심인 테렌스 레더가 3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은 레더와 함께 차재영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안준호 감독은 "차재영이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레더가 하승진과 대결서 승리를 거두었고 무력화시켰다. 5차전과 6차전서 얻은 승리로 동력을 얻어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초반 많은 슈팅 기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부진했던 KCC의 신명호에 대해 "7차전서도 20개든 30개든 슈팅 기회를 무조건 내주겠다"면서 전술 변화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준호 감독은 "레더가 생각하는 농구를 했다"면서 "11번의 경기로 대처법을 찾았다. 물론 7차전서 협력 수비를 실시할 테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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