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복, 세계선수권 첫 관문서 전승
OSEN 기자
발행 2009.04.29 22: 40

한국이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혼합복식에서 6개조가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주세혁-박미영 조는 2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09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28강전에서 아메드 알리살레-사라 하산(이집트) 조를 4-1(11-4 11-3 11-1 14-16 11-7)로 물리쳤다. 이에 따라 주세혁-박미영 조는 슬로바키아의 에바 오도로바-루보미르 피스테 조와 32강행을 놓고 겨루게 됐다. 오상은-당예서 조 또한 불가리아의 가브로프스키 페트코-페트로바 자나 조를 4-0(11-4 11-7 11-3 11-4)로 완파하면서 졸탄 페제르-크리스틴 실버레이센(독일) 조와 64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대표팀의 선전에는 막내들도 일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서현덕-석하정 조가 먼저 첫 승을 신고했고 주니어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유망주 김동현-양하은 조도 6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이진권-박영숙 조와 김정훈-이은희 조도 64강에 올라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녀 대표팀의 전망을 밝게 했다. stylelomo@osen.co.kr 주세혁-박미영=월간 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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