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두 번째로 프로리그 100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천재' 이윤열(25, 위메이드)이 2년만에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위메이드는 지난 29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프로리그 08-09시즌 5월 로스터를 통해 이윤열의 주장 선임을 알렸다. 지난 2007년 팀의 전신인 팬택 EX 시절 주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윤열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이윤열은 "팀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위메이드 팀 관계자는 "팀에서 훈련과 생활태도에서 솔선수범을 보인 이윤열을 주장으로 선임해 남은 4라운드와 5라운드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경험이 많은 이윤열이 키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