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이 K리그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5월 2일 성남과 정규리그 8라운드를 앞둔 귀네슈 감독은 30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서 귀네슈 감독은 성남과 경기를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귀네슈 감독은 "성남과 경기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면서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꼭 승리해야 한다. 만약 성남전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이어지는 전북전이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귀네슈 감독은 "시즌 초반 우승권으로 분류되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컸다"며 "그러나 현재는 안정이 되었기 때문에 괜찮다.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은 3승2무2패 승점 11점으로 정규리그 3위에 올라있다. 반면 1승 1무 2패로 16강 자력 진출이 무산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는 현실적으로 다음 스테이지 진출이 비관적인 상황이다. 귀네슈 감독은 "그동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집중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정규리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