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이기는 경기로 관중 끌어모으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4.30 15: 59

"승리를 통해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으겠다". FC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은 30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오는 5월2일 열리는 성남전을 앞두고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귀네슈 감독과 함께 부주장 김진규가 동석했다. 김진규는 성남과 대결에 대해 "지난 울산과 경기에서 힘들게 이겼기 때문에 그 경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야 한다"면서 "아직 이번 시즌 2연승이 없는데 홈 경기를 맞아 꼭 이겨서 연승하겠다"고 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역습 상황에서 위치 선정이 좋지 못해 나온 실점이 많았다"면서 "최근 몇 경기는 실점 없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찾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상승세를 강조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 공격수들과 대결에 대해 그는 "라돈치치, 조동건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하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 경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규는 올 시즌 상암에서 열리는 FC 서울의 경기에 관중들이 줄어든 것에 대해 "관중들의 참여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초반에 부진했기 때문에 팬들이 실망한 면도 있을 것이고 야구 때문에 밀린 경향도 있다"면서 "재미있고 공격 축구를 하면 팬들도 다시 경기장을 많이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리로 팬들을 경기장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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