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9.04.30 18: 19

롯데 홍성흔(32)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감독은 30일 광주 KIA전에 앞서 허벅지 통증을 일으킨 홍성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외야수 박정준을 1군에 승격시켰다. 홍성흔은 지난 28일 KIA와의 경기 도중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일으켜 교체됐다. 29일 경기에 결장하면서 컨디션을 지켜봤으나 통증이 계속되자 일단 열흘동안 조정을 주기로 결정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열흘이 더 걸릴 수 있다. 홍성흔에게 뛸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자신감이 없어보여서 몸을 만들어 오는게 낫다고 생각해 1군에서 뺐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과 함께 움직이며 치료와 훈련을 하게 된다. 개막 이후 등판 못하는 투수 손민한도 마찬가지로 1군과 이동하며 구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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