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팬클럽, 쾌유 메시지 전달…청주 3연전 매진 행렬
OSEN 기자
발행 2009.04.30 19: 04

새로운 국민 타자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의 조기 복귀를 위해 팬클럽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쾌유의 메시지를 던졌다. 김태균의 팬클럽 '시리우스' 회원 200여 명은 30일 청주 LG 전을 앞두고 "김태균이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길 바란다"는 내용의 격려의 팬레터를 전달했다. 김태균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 전서 주루 플레이 도중 홈 플레이트 근처서 태그 아웃되며 머리를 땅에 찧고 혼절, 야구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현재 경기 출장 없이 조대현 트레이너와 함께 몸의 밸런스를 찾는 데 주력 중인 김태균에 대해 팬클럽 회원들은 한화의 주포가 하루 빨리 제 모습을 되찾아 타격 행진을 이어가길 바랐다. 김태균은 올시즌 개막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 청주 '사직 구장' 또한 야구 열기가 대단했다. 한화는 "28~30일 펼쳐진 LG와의 청주 3연전이 모두 매진되었다"라고 밝혔다. 청주시 사직동에 위치한 청주 구장은 총 수용 인원 7500명으로 다소 협소하지만 평일 임에도 많은 야구 팬들이 찾으며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화 구단 측은 "올 시즌 홈 12경기 중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라며 "2년 연속 청주 LG 3연전, 도합 6경기가 모두 매진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5월 30일~6월 1일에도 LG와 청주 3연전을 가졌다. ▲ 한화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 삼성 전서 '어린이날 이벤트'를 벌인다. 이날 대전 구장을 찾는 어린이들은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한화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화 이글스 캐릭터 양말 및 풍선 3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farinelli@osen.co.kr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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