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그동안 뮤지컬 왜 안했냐고? 섭외 안 들어 왔으니까"
OSEN 기자
발행 2009.05.01 00: 24

배우 엄지원(32)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엄지원은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뮤지컬 '기쁜 우리 젊은 날'에 출연하며 됐다며 그동안 뮤지컬을 무척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엄지원은 "연습할 때도 너무 재미있다. 노래가 항상 나와서 노래를 들으면서 하니까 마음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그렇게 뮤지컬이 좋은데 왜 이제서야 하게 됐냐는 MC의 질문에 엄지원은 "그 동안은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왜냐면 섭외가 안 들어왔으니까"라고 시원하게 털어놨다. 또 엄지원은 몸 관리 비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나는 관리가 잘 안 되는 스타일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한 번, 50분 정도 한다. 운동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대신 드레스를 입어야 할 때, 즉 드레스 하이라이트 기간에는 몇달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다. 가장 큰 영화제인 부산 국제 영화제는 10월에 열리니까 이에 맞춰 8월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 때는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을 한다. 속옷도 드레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고 만약 맞는 속옷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날 엄지원은 지금까지는 정적이고 서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았는데 세고 독한 캐릭터도 정말 하고 싶다며 잘 할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 사귀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털어놓는 등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뮤지컬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안성기, 황신혜가 주연을 한 1987년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을 뮤지컬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엄지원, 정성화, 원기준이 출연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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