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국 방문을 조명하고 나서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시즌에 아시아 투어에 나서 오는 7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 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지성은 지난 2007년 맨유가 방한 경기서 서울을 4-0으로 이길 때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2년 만의 리턴매치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다운 멋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영국 언론인 는 박지성이 한국팬들과 데이트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1일 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고 2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 팬들은 TV를 통해서만 나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투어로 한국 팬들은 나를 비롯해 맨유의 선수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성은 시즌이 종료되는 5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7월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를 거치는 '아시아 투어 2009'를 치르며 이후 독일 뮌헨에서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 보카 주니어스와 자웅을 겨루는 '아우디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