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와 롯데간의 맞대결이 지상파를 탄다. SBS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 주장 조성환이 SK 채병룡의 투구에 맞아 부상한 이후 양팀간 첫 대결을 지상파를 통해 전격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SBS는 '지난 4월 23일 문학구장에서 양 팀이 경기 중 SK채병룡의 빈볼성 투구에 롯데 주장 조성환이 얼굴 부위를 강타 당해 광대뼈가 함몰되는 대형 부상을 입었다'며 '이 날 경기에서 SK박재홍과 롯데 공필성 코치의 험악한 분위기로 양팀의 긴장이 더욱 팽팽해졌다. 그 경기 이후 두 팀이 맞붙는 첫번째 경기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이며 두 팀간 자존심을 건 승부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이 경기의 의의를 설명했다. 중계는 배기완 아나운서와 박노준 해설위원이 각각 캐스터와 해설을 맡는다. 또 이날 SBS는 신문지 응원 등 뜨거운 관중 열기로 유명한 구도 부산 사직 구장의 이모저모와 어린이날 분위기를 반영하기 위해 13대의 카메라를 총 동원, HD 생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부산 사직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