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여운계가 건강악화의 이유로 KBS 2TV 아침 드라마 ‘장화홍련’에서 하차한 가운데, 여운계의 딸이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여운계는 지난 4월 23일 촬영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해 입원했다. 여운계의 딸은 5월 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8 아침 뉴스타임’에서 “독감이 폐렴으로 악화되어서 입원을 했는데, 현재 상태는 많이 호전이 되셨다. 아직 기침이나 열이 남아 입원은 당분간 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쉬셔야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워낙 하고 싶어하셔서 이번 작품을 시작 하셨다. 하지만 무리하게 야외 촬영 등을 하다보니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 본인도 많이 아쉬워 한다”며 “죄송스러운 마음이 굉장히 커서 앞으로 몸 관리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병원 측은 혹시 신장암이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재발한 것은 전혀 아니고 폐렴일 뿐이다. 열도 떨어졌고, 이제 혼자 다니셔도 될 정도다. 그렇지만 아직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장화 홍련’에는 여운계 대신 4일부터 전양자가 투입, 치매에 걸려 며느리로부터 버려진 시어머니 변여사 역을 이어간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