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야’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경진이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시즌2(이하 스친소)’에 출연해 3년간 짝사랑하던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진은 30일 기자와 만나 “3년간 짝사랑한 여자 친구와 함께 ‘스친소’에 출연했다. 원래는 남자 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데리고 나갔는데 ‘스친소’의 포맷이 바뀌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는 이때다 싶어 그 친구에게 울트라맨 인형을 건네면서 ‘울트라맨이 지구를 지키는 것처럼 내가 너를 지켜줄게’라며 고백했고, 그 친구가 그 인형을 받아줬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녹화가 끝난 후에도 잘 만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막상 촬영이 끝난 다음에는 연락이 두절됐다”고 답했다. 김경진은 ‘스친소’의 두 번째 코너 ‘살벌한(?) 스친소’에 출연했으며, 이 코너는 연예인과 친구가 함께 출연해 법정을 연상 시키는 세트에서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는 방식의 코너다. 최근 ‘개그야’에서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무완도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경진은 “얼마 전 방송국에서 유재석 선배를 만났는데 우리 코너를 잘 보고 있다며 격려해 줬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