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골룸 분장 했을 당시 남몰래 눈물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세바퀴’에 남편 김현기 씨와 함께 출연해 골룸 캐릭터로 변신했을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MC들은 “골룸 했을 때 아내의 모습이 어땠냐”고 묻자 남편 김현기 씨는 “며칠간 밖을 못 나갔고 사람들이 골룸 남편이라며 놀려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혜련은 “당시 연출을 맡았던 피디님이 반지의 제왕 주인공인데, 너무 재미있는 게 있다며 설득해 멋있겠다 싶어 하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인간이 아닌 골룸이여서 한참 갈등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웃기는 것이 최고라는 마음에 골룸 분장을 하게 됐다”며 “분장을 하는 도중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거울을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혼자 화장실에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날 조혜련은 남편 김현기 씨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골룸 강의를 하며 부부가 코믹한 골룸 액션을 선보여 녹화장을 폭소케 했고, 함께 출연한 슈퍼주니어 김희철 역시 놀라운 골룸 연기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밤 9시 45분 방송.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