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에두가르도 알폰소(36)가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 출신 알폰소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타율 1할1푼8리(3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에 그쳤다. 이승엽은 알폰소의 2군 강등으로 플래툰 시스템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엽은 상대 선발로 왼손 투수가 나올 경우 어김없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경기 후반 선발 투수가 교체되면 대타로 나섰다.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들쭉날쭉한 출장으로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던 이승엽은 주전 1루수로 출장하며 잃어버린 타격감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승엽은 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자체 훈련에서 시노즈카 가즈노리(52) 타격 코치와 맹훈련을 소화했다. 올 시즌 타율 1할8푼9리(53타수 10안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승엽은 훈련이 끝난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괴로운 시기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