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이천수와 슈바가 잘 맞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5.01 21: 30

"이천수와 슈바가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의 박항서 감독이 1일 정규리그 8라운드 홈경기서 슈바와 정경호의 연속골로 경남 FC를 꺾은 뒤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천수가 2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맹활약한 전남은 경남을 맞아 2-0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이자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인터뷰서 박항서 감독은 "홈에서 정규리그 첫 승을 거둬 기쁘다. 경남은 공수전환이 빠르고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인 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전반전 이른 시간에 골을 기록했던 것이 컸다. 선제골만 넣는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승인을 분석했다. 이천수가 복귀하고 2경기서 6골을 폭발시킨 공격력에 대해 묻자 박항서 감독은 "공격도 잘했지만 무실점한 수비진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는 한 골만 넣는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곽태휘와 정인환의 공백을 다양한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고 칭찬에 열을 올렸다. 이어 박항서 감독은 "이천수가 슈바와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사타구니 안쪽에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애제자를 걱정하기도 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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