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문전의 해결사가 필요해"
OSEN 기자
발행 2009.05.01 22: 58

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이 골 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은 1일 저녁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2009 K리그 8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최근 무승 행진(2무 3패)이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김호 감독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고민했는데 이 부분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문전에서 골을 터트려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탄식했다.
이어 김호 감독은 "아직 우리는 만들어가는 팀이다. 수비가 아닌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는 만큼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7월에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생각이다. 팬들도 조금 기다려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 감독은 주심의 판정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오프사이드와 시뮬레이션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 김호 감독은 "심판의 판정이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뮬레이션도 문제다. 고창현이 넘어진 상황이 경고를 줄 상황인가"라며 "축구를 재밌게 만들려면 심판도 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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