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2일 이승엽은 지난 1일 고시엔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에서 고시엔으로 이동한 뒤 휴식을 반납하고 마쓰모토, 가지마에, 데라우치, 와키야 등 젊은 타자들과 함께 훈련에 몰두했다.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대결에서 7경기 만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으나 올 시즌 1할9푼(58타수 11안타) 4홈런 8타점 6득점에 그쳤다. 그는 무라타 타격 코치의 조언 속에 40분간 티배팅을 소화했다. 허리 위치를 의식하고 몸이 앞으로 나가는 단점을 보완했다. 타격 슬럼프에 빠진 알폰소가 2군으로 내려간 뒤 신예 오타가 합류하지만 이승엽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진다. 하라 감독은 "1루수의 타율이 나쁘다. 조금 씁쓸하다"며 이승엽의 분발을 재촉했다. 시노즈카 코치는 "이승엽이 제 몫을 해야 타선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2일 한신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9연전을 펼치는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는 "괴로운 시기이지만 30일 경기에서 2루타를 뽑아낸 것이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고 부활을 다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