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다. 임진왜란 당시 큰 활약을 펼쳐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옛날에 태어났다면 큰 일을 했을 것 같은 연예인은 누가 있을지 이색 설문 조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음악사이트 벅스에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장군으로 태어났어도 대성했을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투표를 벌였다. 이 결과 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강호동이 1위를 차지했다. 강호동은 천하장사를 거머쥔 씨름 선수 답게 힘과 체격이 좋아 장군감으로 제일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는 최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사과를 가로로 쪼개는 실력을 보이며 출연진 및 스태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힘이 센 것과 장군감을 혼동하면 안 된다며 군중을 압도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춘 사람이 장군으로 적격이라는 의견 속에 나훈아가 2위로 꼽혔다. 나훈아에 대해 네티즌들은 “위엄과 기개에 있어서는 역시 나훈아를 따르지 못할 것이다”라며 나훈아의 카리스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3위는 김종국이 차지했다. 김종국에 대해 네티즌은 방송에서 보여준 인상들을 떠올리며 “남자답고 정의를 앞세울 것 같다”는 의견을 많이 보였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등을 통해 장군 연기를 선보였던 배용준은 4위를 기록했고 5위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화제를 모은 신해철이, 6위는 윤도현이 차지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