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인기 '초코보이' 도 구제 못한 '웃찾사'
OSEN 기자
발행 2009.05.02 12: 33

중독성 강한 후크송 ‘That's very hot’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초코보이’의 선전에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월 1일 방송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7.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주 전인 4월 24일 방송분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현재 ‘웃찾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너는 ‘초코보이’다. 김태환 김경욱의 섹시 코미디 ‘초코보이’는 2월 첫 선을 보이는 동시에 인기코너 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표를 얻으며 13주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초코보이’와 경쟁할 만한 코너가 없다는 것이다. ‘강가야 현가야’와 ‘웅이 아버지’가 두각을 보이고는 있지만 인기투표에서 1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웅이 아버지’는 1년 6개월 넘게 방송되며 ‘식상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그래도 인기 스타들의 게스트 출연으로 간신히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그래도 ‘웃찾사’ 출연 개그맨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초코보이’의 김태환 김경욱은 “‘개그콘서트’ 인기가 부럽기는 하지만 그 인기는 아직 개그 팬들이 많다는 것을 입증한다. 지금은 고전하고 있지만 과거 공개 시청률 1위했던 저력을 믿고 있다. 지금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붐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mir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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