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헤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의 활약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이 날 경기가 없던 광주 상무를 밀어내고 정규리그 1위로 복귀했다. 전북은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9 K리그 7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서 이동국의 3골과 루이스 최태욱의 득점을 묶어 5-0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전반 29분 루이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서 로빙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은 제주의 이동식이 전반 26분과 34분 연속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공백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제주를 몰아 세웠다. 이동국은 전반 41분 비케라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서 에닝요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팀의 2번째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28분과 42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전북의 최태욱은 후반 30분 팀의 4번째 골을 뽑아내며 이미 제주를 회복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이로써 전북은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으며 제주는 2승 1무 5패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문학경기장서 강수일의 결승골로 대구 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유병수가 연결해준 패스를 받은 챠디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7분 뒤 대구의 백영철이 오른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이슬기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지난 7라운드 경남전서 쐐기골을 뽑아냈던 강수일이 박재현의 크로스를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잡아냈다. 인천은 4승 2무 1패로 상위권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으며 대구는 1승 3무 4패로 부진한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다. parkrin@os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