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배기종 '장군멍군', 강원-수원 1-1
OSEN 기자
발행 2009.05.02 18: 52

강원 FC와 수원 삼성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에 그쳤다. 강원과 수원은 2일 오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8라운드에서 마사와 배기종이 한 골씩을 주고받은 채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강원은 홈 경기 무패행진(1승 3무)을 이어가게 된 반면 승리가 간절했던 수원은 하위권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강원이 김영후를 정점으로 과감한 측면 공격을 구사했다면 수원은 배기종과 이상호 그리고 서동현을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홈팬들의 광적인 축구 열기를 등에 업은 강원이었다. 전반 6분 정경호의 왼쪽 측면 돌파로 공격에 불을 당긴 강원은 전반 17분 정경호가 다시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마사가 몸 싸움 끝에 오른발로 감아차 선제골로 뽑아냈다. 강원은 전반 19분 김영후가 위협적인 헤딩을 선보이는 등 수원의 수비를 두들겼다. 그러나 수원의 반격도 매서웠다. 과감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되찾아 가던 수원은 전반 36분 강원의 패스 미스를 배기종이 잡아채 단독 질주에 이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들어 수원은 서동현 대신 에두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수원은 후반 20분 에두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배기종이 논스톱 슈팅으로 때리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수원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었다. 오히려 강원이 정경호가 왼쪽 측면에서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강원은 전방의 김영후와 윤준하가 득점에 가까운 찬스를 여러 번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강원도 수원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이운재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44분 수원의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윤준하가 날린 슈팅을 이운재가 막아내면서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 2일 전적 ▲ 강릉 강원 FC 1 (1-1 0-0) 1 수원 삼성 △ 득점 = 전 17 마사(강원) 전 36 배기종(수원)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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