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를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올 시즌의 관건이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올 시즌 원정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부산전 9연속 무패행진도 기록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울산의 알미르는 최근 3경기서 2골1도움으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울산의 주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인터뷰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다음에 나고야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문제점을 더욱 보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전력을 찾아가고 있는 울산은 이날 승리로 앞으로 다소 여유를 갖게 됐다. 김호곤 감독은 "공격수들이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많았다. 유경렬과 오창식까지 부상을 당해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전반기가 고비라는 것은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얼마나 잘 버티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진단했다. 울산은 원정서는 무패이나 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김호곤 감독은 이러한 부진에 대해 "홈에서 경기 내용은 모두 좋았다. 전북과 서울전 모두 막판에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하면서 부담을 가지게 됐다"며 "수비진이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10경기 치르다 보니 조직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장은과 슬라브코의 호흡에 대해 김호곤 감독은 "오장은이 수술로 인해 동계훈련이 부족했다"면서 "오장은과 슬라브코가 잘 맞는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